김창현 작가의 하드보일드 단편 유니버스는 계속된다. 이번에는 단편 액션 서부극 <리볼버>를 들고 왔다.
황량한 사막에서 보안관 마르스 조는 죽은 여인의 곁에서 홀로 남겨진 아이를 발견한다. 그는 잔혹한 레드 패거리 짓이란 걸 알면서도 여자 시체와 아이를 마을로 데려온다. 아이를 딸에게 맡긴 후, 오랜 친구 에릭의 술집으로 향한 마르스 조. 곧 술집에서 수상한 분위기를 풍기는 남자와 조우한다.
죽은 여자와 아이를 찾고 있다는 남자. 마르스 조는 공짜 술이나 먹고 가라며 술값을 대신 계산한다. 이에 남자는 불길한 말을 내뱉고 둘은 곧 리볼버를 뽑아 든다. 얼마나 지나지 않아 폭풍 같은 총성이 울려 퍼지는데...
아이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죽은 여자의 정체는 무엇이며, 그녀를 쫓는 남자의 진짜 목적은 무엇일까?
리볼버를 든 자들 사이에 숨 막히는 대결이 펼쳐진다!
김창현 작가의 <리볼버>는 서부극 특유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강렬한 액션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김창현
한국추리작가 협회 정회원.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 수상.
단편소설 <주리> <아버지는 죽는다> <멸망 직전> 발표.
오디오 드라마 <아버지는 죽는다> 오디오 코믹스 제작.
장편으로는 <괴물의 그림자> <젠가게임>이 있다.
현재 글쓰기 강사로 활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