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인의 판타지 단편소설 <로맨스, 로망스>는 결혼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가진 주인공 오 팀장이 자신만의 이상향을 꿈꾸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결혼을 억압으로 여기고 어머니의 잔소리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그녀는 우연히 발견한 기묘한 기회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설계한다. 이 작품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간의 욕망이 어떻게 새로운 갈망으로 이어지는지를 탐구한다.
작가는 주인공의 여정을 통해 유토피아란 무엇인지, 그것이 과연 영속적인 행복을 보장하는지 질문을 던진다. 오 팀장은 자신이 원했던 세상 속에서 또 다른 욕망에 직면하며, 자유와 만족 사이의 갈등을 경험한다. 김지인은 이 소설에서 인간이 끊임없이 무언가를 추구하는 본성을 조명하며, 그 끝없는 열망이 삶의 동력임을 강조한다. <로맨스, 로망스>는 독특한 상상력과 깊은 통찰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장편과 단편을 쓰는 글쟁이. 현재 극작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인간 심리의 복잡성과 사회적 이슈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며 문학의 경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